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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전 요리법 총 정리 (피자, 볶음밥, 샌드위치)

by mandragoralab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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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으로 만든 피자

추석이 지나고 나면 냉장고 속에 남은 전들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데워 먹자니 질리기 쉽죠. 이 글에서는 남은 전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피자, 볶음밥, 샌드위치 등 일상 식사로 재탄생할 수 있는 레시피로, 맛은 물론 시간 절약까지 가능한 실용 팁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한식 잔반이 색다른 요리로 바뀌는 경험, 지금 시작해 보세요.

전으로 만드는 이색 전 피자 레시피

추석이 지나고 나면 가장 많이 남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전'입니다. 명절 상차림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부치고 나면 그 양이 상당히 많아 몇 끼니를 넘겨 먹게 되죠. 초반에는 명절 분위기에 들떠 맛있게 먹다가도, 2~3일쯤 지나면 입맛이 떨어지고, 기름 냄새도 부담스러워집니다. 매번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도 지겹고, 그냥 두자니 상할까 걱정되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등장한 해결책이 바로 ‘전 피자’입니다. 전 피자는 말 그대로 남은 전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해 만드는 간편 요리입니다. 넓적하게 부쳐진 애호박 전, 깻잎 전, 동그랑땡 등은 기본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고, 흩어진 전 조각이나 자잘한 전도 잘게 다져 한 판에 모아 붙이면 훌륭한 도우가 됩니다. 도우 위에 피자 소스를 바르고, 치즈와 채소 토핑을 얹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끝. 피자 소스가 없다면, 케첩 1큰술 + 고추장 1큰술 + 올리고당 1작은술을 섞어 만든 즉석 매콤소스도 전과 잘 어울립니다. 토핑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양파, 피망, 파프리카, 버섯, 올리브 등 냉장고 속 채소들을 활용하면 되고, 베이컨이나 햄, 소시지도 좋습니다.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전의 고소함과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이 탄생합니다. 전을 얇게 펴 바삭하게 구워내면 더욱 맛있으며, 도우처럼 밀가루 반죽을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취생이나 요리 초보자에게도 추천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팬에서 굽는 것도 가능합니다. 팬에 전을 깔고, 치즈와 토핑을 올린 뒤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면 됩니다. 이 방식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가 됩니다. 김치전, 고추전처럼 향이 강한 전은 치즈만 얹어도 충분히 맛있으며, 오히려 토핑 없이도 완성도 높은 ‘전 피자’가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 피자는 남은 전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색다른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가장 창의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고, SNS나 블로그에도 올릴 만한 비주얼과 활용성을 자랑하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전과 밥의 찰떡궁합! 리폼 볶음밥

남은 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단연 '볶음밥'입니다. 전의 짭조름한 맛과 기름진 식감이 밥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게다가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전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 활용도 매우 높고, 음식물 낭비 없는 ‘제로 웨이스트 레시피’로도 손색없습니다. 볶음밥을 만들기 전에는 전을 먼저 잘게 썰어야 합니다.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도마 위에서 다져주는 게 좋습니다. 이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 향을 낸 후, 자른 전을 넣고 중불에서 2~3분 볶아줍니다. 전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이미 좋은 향과 풍미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밥을 넣고 골고루 볶아주며, 필요시 간장 1스푼 또는 굴소스 약간으로 간을 맞춥니다. 전의 종류에 따라 활용법도 달라집니다. 동그랑땡은 고기와 채소가 들어 있어 고슬고슬한 밥과 궁합이 좋고, 깻잎 전은 특유의 향이 살아있어 볶음밥의 풍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애호박 전은 부드러운 식감을 추가해 주고, 고추전은 매콤한 맛이 포인트가 됩니다. 여기에 남은 김치, 양파, 대파, 당근 등을 다져 함께 넣으면 영양과 식감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볶음밥은 그냥 접시에 담아 먹어도 좋지만,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계란프라이와 함께 플레이팅 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 도시락에 넣어도 되고, 김에 싸서 먹으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가 됩니다. 특히 자취생이나 1인 가구에게는 냉장고 재료를 정리하면서도 새로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추가 팁으로는, 볶음밥을 만든 뒤 마요네즈나 스리라차 소스를 살짝 뿌리면 풍미가 업그레이드됩니다. 전통 한식이 현대적인 느낌으로 바뀌며, 반복되는 명절 음식에 지친 입맛을 새롭게 살릴 수 있습니다. 볶음밥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소화하면서도 맛까지 챙길 수 있으니, 명절 후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샌드위치로 재탄생! 전을 활용한 한식 브런치

요즘은 브런치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간단하면서도 품격 있는 식사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추석이 지난 후 남은 전을 활용해 샌드위치 또는 토르티야 랩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전통 명절 음식도 트렌디한 요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그랑땡, 고기전, 계란 전 등은 샌드위치 속 재료로 훌륭하며, 기름기 있는 맛을 채소와 함께 중화해 줄 수 있어 아침 식사나 간단한 점심 대용으로도 딱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식빵, 바게트, 베이글 등 어떤 종류의 빵이든 활용 가능하며, 남은 전을 한 조각 혹은 잘게 자른 후 전자레인지 또는 팬에 살짝 데워 따뜻하게 준비합니다. 빵에는 마요네즈, 머스터드, 바비큐 소스, 핫소스 등 취향에 맞는 소스를 발라 풍미를 더해주고, 양상추, 토마토, 오이, 치즈 등을 넣으면 한층 신선하고 다채로운 맛이 완성됩니다. 고기전은 패티처럼 활용할 수 있어 햄버거 스타일 샌드위치로도 훌륭하고, 깻잎 전은 향긋한 아시아풍 샌드위치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애호박 전은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특히 계란이 들어간 전은 샌드위치의 고소함을 배가시켜 줍니다. 좀 더 가볍고 포터블 한 식사를 원한다면, 토르티야를 활용해 전 브런치 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채소, 치즈, 소스를 토르티야에 올리고 돌돌 말아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도 용이해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 놓고 출근길이나 아이 도시락으로도 활용 가능하죠. 이처럼 남은 전으로 만드는 브런치 요리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외식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식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명절 후 기름기 있는 음식에 지쳐 있을 때, 신선한 채소와 전을 조합한 샌드위치는 입맛을 살리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추석 음식은 푸짐하지만 남기기 쉬운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은 냉장고에 며칠씩 남아 있다가 결국 버려지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피자, 볶음밥, 샌드위치처럼 색다른 요리로 변형하면, 전은 더 이상 잔반이 아니라 ‘재료’가 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활용하면,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맛과 식사의 재미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남은 전, 이제는 냉장고 속 부담이 아닌 창의적인 요리의 시작점으로 생각해 보세요!

🔗 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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